3월, 출국 전날 오로지 인천공항에 근접한 위치와 저렴한 가격만을 보고 선택한 '호텔투어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디럭스 홈 (Deluxe Home). 조금도 아니고 전혀 기대가 없었던 숙소였는데, 상상조차 못 한 훌륭한 퀄리티로 감동을 준 호텔이다. 잠시 쪽잠만 자고 나가야 하는 여행자에게 이렇게 분에 넘치는 공간이 주어져도 되는가? 사치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 곳. 다음 여행 시 방문의사 100%!
1. 상세 정보
- 이름:
- 호텔투어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 위치:
- 인천 중구 흰바위로59번길 8 호텔투어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 연락처:
- 0507-1336-1100
- 편의:
-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장애인 편의시설
- 숙박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홈페이지:
- http://hoteltour.kr
2. 숙박 후기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고민 끝에 인천공항 근처의 숙소를 찾았다. 체크인은 늦고, 체크아웃은 빨라서 저렴한 숙소 위주로 고르다가 찾은 '호텔투어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호텔 위치를 찾는 것은 아주 쉽다. 공항철도 '운서역' 1번 출구로 나와 왼쪽을 보면, 바로 호텔 건물을 찾을 수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안쪽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끝.
빨간색 간판에 보이는 호텔 이름을 보면서 안쪽으로 쭉 걸어 들어갔다.
역시나 빨간색 바탕에 호텔 투어라고 적힌 표시를 보고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이라서 직원 대면 없이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다. 비행을 앞두고 시간이 지체되지 않는 것이 큰 장점.
깔끔한 복도와 조화롭게 배치해놓은 소파와 탁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옷장. 샤워가운, 전기포트, 유리잔, 머그잔 그리고 생수, 현미녹차 티백과 이디야 커피믹스가 있다. 이디야 커피믹스를 분명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 날 커피를 한잔도 못 마신 나에게 (당일 한정) 최고의 커피가 되었다.
요즘 호텔들이 점차적으로 어매니티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있는데, 이곳에는 여러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았다. 물론 환경을 위한 선택이기는 하지만 있다가 없으면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 이렇게 없다가 생기니까 또 크게 감동을 받을 수밖에.
깔끔하고 편리한 화장실.
침대와 베개 역시도 아주 깔끔하고 푹신했다. 침대 조명이 있고, USB 충전 포트가 하나 있다.
바로 씻고 잠에 들어야 해서 사용하진 못했지만 작은 탁자와 의자 두 개. 선반이 넓고 길어서 이것저것 캐리어 안의 짐을 정리하기에 편리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야경. 전반적으로 호텔이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새벽까지 계속해서 기차 소리가 들린다는 점이다. 숙박 당일, 쉽게 잠들지 못해서 더 잘 들렸을 수도 있고...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호텔투어 인천공항 호텔 앤 스위트'. 덕분에 다음 날부터 이어진 여행을 별 탈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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