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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모주

[공모주] 컨텍: 상장일, 수요예측 결과, 기업정보, 투자전망,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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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나로우주센터 연구원 등으로 근무한 이성희 대표가 2015년 1월 창업한 국내 1세대 우주 스타트업입니다. 위성으로부터 추출한 영상 데이터를 지상에서 수신하는 우주지상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 공모주 청약 상세 정보

청약일정:
2023.10.31~11.01
환불일:
2023.11.03
상장일:
2023.11.09 목요일
공모가:
22,500원
최소 청약 증거금:
112,500원 (10주)
주관사:
대신증권

컨텍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78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98.92대 1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95.01%는 공모가 밴드(2만 300~2만 2500원)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컨텍의 공모주식 수는 206만 주를 공모하며,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438만 9041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432만 6724주로 전체 30%입니다. 상장 후 1개월 후 3개월까지 전체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보유 지분 495만 6650주(34.45%)가 보호예수로 묶여 있습니다.

2. 회사 개요

법인명:
주식회사 컨텍
설립일:
2015년 1월 5일
임직원수:
100명
자본금:
62억원
주요 사업:
위성데이터 수신/처리/활용 플랫폼 서비스/지상국설계/구축/통합서비스
소재지:
대전시 유성구 지족로 148번길 5-34
홈페이지:
www.contec.kr

3. 공모주 발행 이유

컨텍은 상장 후 기존 사업의 수주 확대와 더불어, 크게 두 가지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성희 대표는 "신규사업 중 초저궤도 군집 위성은 현재 해외 정부기관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초저궤도(VLEO)에서의 군집위성 30기의 발사 추진을 협의 중으로 발사 이후에는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을 통해 획득한 영상을 국방과 재난, 스마트시티, 해양 및 농림 등 활용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재무 상태 및 성과

컨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2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7.3%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해 이익률이 8.4%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704억 원과 27%대의 영업이익률을 이룬다는 목표입니다. 컨텍은 위성 데이터 수신 지상국 구축과 영상 처리, 활용까지 우주산업 ‘다운스트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다운스트림은 우주산업에서 약 70%를 구성할 만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컨텍은 다운스트림 관련 4개의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뉴스페이스 시대 고성장 수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컨텍은 2018년 제주창조혁신센터의 투자유치 이후 2019년 시리즈A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2020년 상업용 우주 지상국 서비스를 개시하고 2021년 산업은행과 에이티넘파트너스 등의 기관투자자들을 통해 시리즈B 120억 원, 지난해에는 61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5. 산업 동향 및 경쟁 환경

우주산업은 기술집약형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산업 및 고용 창출 잠재력, 사회경제적 수익, 생산 및 기술 파급효과 등이 큰 선도 산업입니다. 따라서 각 국 정부는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산업은 2030년 한화 735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또한 자체 인공위성 확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과기부는 한국인공위성 확대 및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2024년부터 8년간 5,700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저궤도 인공위성 및 위성 군집이 확산되면서 자체 지상국 외에도 컨텍과 같은 민간 지상국을 이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상국을 구축하는 것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자체 지상국을 구축한다고 할지라도 범용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경제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민간 지상국으로는 글로벌 업체인 SSC (스웨덴), KSAT (노르웨이, 사이트 26곳, 안테나 280개), LEAFSPACE (이탈리아), RBC Signals (미국) 등이 컨텍의 경쟁사이자 협력사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컨텍이 유일하게 민간 사업자로서 지상국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6. 투자 전망과 위험 요인

한국의 우주 기업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 비교 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국내 우주 기업들은 자생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환경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우주강국 정책 국정과제 포함으로 우주 산업 성장 견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주도의 우주 산업 관련 정책 활성화는 컨텍의 영업환경에도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컨텍 외에도 우주항공 분야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루미르(초소형 위성), 이노스페이스(하이브리드 로켓),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액체 연료 기반 소형 로켓), 나라스페이스(초소형 위성 개발) 등입니다. 컨텍 상장의 흥행 여부가 나머지 우주항공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측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투자 위험 요인으로는 지상국 구축 스케줄이 예상보다 지연되거나 글로벌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처 다변화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실적 부진 가능성에 대해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상환전환우선주 및 임직원 주식선택권 전환, 행사 시 보통주 기업 가치 희석 효과가 발생하여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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