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설립된 메가터치는 2차전지(배터리) 및 반도체(세미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 개발·생산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 영역은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활성화 공정에 사용되는 충방전 테스트용 '배터리 핀',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에 쓰이는 '인터포저(Interposer)',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에 쓰이는 '포고핀(Pogo Pin)',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을 이용한 매출입니다.
1. 공모주 청약 상세 정보
- 청약일정:
- 2023.10.31~11.01
- 환불일:
- 2023.11.03
- 상장일:
- 2023.11.09
- 공모가:
- 4,800원
- 최소 청약 증거금:
- 24,000원 (10주)
- 주관사:
- NH투자증권
메가터치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48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862개 기관이 참여해 765.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 회사 개요
- 법인명:
- 주식회사 메가터치
- 설립일:
- 2010년 09월 09일
- 임직원수:
- 212명(2023년 9월 기준)
- 자본금:
- 77억 7백만원
- 주요 사업:
- 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 배터리 핀, 반도체 핀소재지:
- 충남 천안시 서북구 3공단2로 42
- 홈페이지:
- www.megatouch.co.kr
3. 공모주 발행 이유
메가터치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 및 연구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생산공장(조립라인)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재홍 대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과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반도체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2차전지와 반도체 검사 공정 핵심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4. 재무 상태 및 성과
메가터치의 강점은 안정적인 수익 성장입니다. 지난해(2022년) 실적은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66억 원입니다. 전년(2021년) 대비 매출액은 24.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6.7%, 91.8%의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기준 배터리 핀과 반도체 핀, MEMS 매출 비중은 각각 45.12%, 44.56%, 10.32%입니다. 메가터치의 배터리 핀 제품의 경우 대부분이 국내 대기업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 내 충방전 테스트 핀 부문의 메가터치 제품 점유율은 100%를 기록 중입니다. 반도체 핀 사업 부문도 글로벌 선도 반도체 제조사 공급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5. 산업 동향 및 경쟁 환경
올해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용 핀 시장은 1조744억원 규모로 연평균성장률 6.5%를 보였습니다. 2027년에는 시장 규모 1조38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및 IOT 산업의 발전에 따라 메가터치의 반도체 테스트용 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 주요 배터리 3사 내 충·방전 테스트 핀 부분에서 메가터치의 제품 점유율이 100%를 기록할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4680 원형 배터리 테스트용 핀도 이미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 중입니다. 테슬라 배터리 공급망인 일본의 파나소닉과 4680 배터리 테스트용 핀 개발을 마쳤고, 다음 달부터 공급할 예정입니다. 메가터치 관계자는 “삼성SDI에는 부품을 공급한 상태이고, LG 에너지솔루션에서는 이미 자사의 제품으로 4680배터리를 양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6. 투자 전망과 위험 요인
메가터치는 전방 고객사인 배터리 회사들이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고, 반도체 미세화 추세 및 AI, IOT 산업 성장도 메가터치 핀 제품의 수요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메가터치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2차전지·반도체 공정용 장비업체인 데다가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이 나는 곳이어서 주목도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공모 후 유통가능물량은 52%대로 적정 수준인 25% ~ 35% 보다 많은 탓에 상장 후 대규모 물량 철회(오버행) 위험이 상존한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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