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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모주

[공모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일, 수요예측 결과, 기업정보, 투자전망,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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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 대표 2차전지 그룹인 에코프로 계열사로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입니다. 전기차(EV)와 Non-IT 기기에 탑재되는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생산합니다.

1. 공모주 청약 상세 정보

청약일정:
2023.10.08~09
환불일:
2023.11.13
상장일:
2023.11.17 금요일
공모가:
36,200원
최소 청약 증거금: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 10주, 181,000원 / 하이투자증권 - 20주, 362,000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 6200~4만 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 925만 8000주를 신청했습니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공모금액은 약 4192억 원입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조 5000억 원이 될 전망입니다. 의무보유기간의 경우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 등은 6개월, 최대주주 및 일부 특수관계인은 30개월로 정해졌습니다. 

2. 회사 개요

법인명: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일:
2017.04.26
임직원수:
508명
자본금:
289.51 억원
주요 사업:
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단남로75번길 15
홈페이지:
www.ecopromaterials.com

3. 공모주 발행 이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병훈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고 황산화(RMP) 공정 기반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재무 상태 및 성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실적은 매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0년 2167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6652억 원으로 늘어 지난 2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76%에 달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은 5241억 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약 2배 뛰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이 기간 68%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친 건 원재료값 등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때문이라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은 설명했습니다. 2004년부터 에코프로에서 전구체 개발을 수행했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하이니켈 배터리에 탑재되는 전구체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구체 개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5. 산업 동향 및 경쟁 환경

전구체는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 재료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입니다.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결합해 만듭니다. 그러나 전구체 공급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IRA가 시행에 들어가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IRA 시행으로 미국에서는 배터리용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에서 추출 또는 가공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이 제공됩니다. 전구체는 IRA 지침상 북미에서의 제조·조립 필요성이 큰 배터리 '부품'이 아닌 핵심 광물에 준하는 '구성 소재'로 규정됐습니다. 이에 미국과 FTA를 맺은 한국에서 생산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근 국내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이차전지용 16개 원료·소재 중 10개 품목의 '1위 수입국'이 중국인데, 특히 전구체는 중국 의존도가 97.5%에 달했습니다.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고 K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LG화학, 에코프로, LS-엘엔에프(합작사 LLBS) 등 배터리 소재 3사가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압축됩니다. 첫 번째는 중국의존도를 낮춰 국산화를 통한 자립도 향상, 두 번째는 고부가가치로 소재이다보니 향후 캐시카우(수익창출)를 일구겠다는 방침 때문입니다.

6. 투자 전망과 위험 요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자체적인 공정 설계와 공법을 통해 원료(RMP) 공정을 차별화하면서 원가경쟁력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RMP 공정을 통해 경쟁사와 달리 광산에서 생산되는 중간재 원료 및 폐배터리를 재활용, 고순도 전구체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전구체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전구체 자립화를 위해 지속적인 생산 CAPA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5만 톤 수준인 전구체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 21만 톤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그룹 내 에코프로비엠에 대부분의 물량을 공급 중인데, 외부판매 비중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증시 상장을 위한 질적 심사 요건 중에서 제기됐던 영업 안정성 외에 경영 투명성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는지에 의문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한 산업 내 경쟁 심화와 IRA 도입과 관련된 위험 요인들이 우려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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