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롯데칠성음료: 기업정보, 주요서비스, 재무상태, 투자전망, 위험요인

롯데칠성음료는 롯데그룹 계열의 음료 제조회사로 주요 사업은 음료 및 주류의 생산·판매입니다. 이 회사의 뿌리는 1950년 5월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세워진 동방청량음료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칠성사이다는 1967년에 동방청량음료에서 한미식품공업, 1973년에는 칠성한미음료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같은 해 6월에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1970년부터 경영압박에 몰리면서 부도 위기로 1974년 11월에 롯데제과에 인수되었고, 같은 해 12월부터 현재의 상호인 롯데칠성음료로 변경되었습니다.

목차

• 회사 개요
• 주요 제품 및 서비스
• 재무 상태 및 성과
• 산업 동향 및 경쟁 환경
• 투자 전망과 위험 요인

1. 회사 개요

법인명:

롯데칠성음료

설립일:

1967년 11월 29일

상장일:

1973년 6월 21일

자본금:

67.86 억원

주요 사업:

청량음료, 주류등 제조판매업체

소재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22-1

홈페이지:

http://company.lottechilsung.co.kr

2. 주요 제품 및 서비스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제품은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입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청량감 등의 강점에 더불어 건강 및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류 부문은 2022년 9월에 출시한 제로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4년 4월에는 '새로 살구'를 출시하여 더욱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맥주인 '클라우드'는 '오리지널'과 '크러시'로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소비자를 타겟팅하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청주 제품인 '청하'는 국내 청주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수출의 주력 음료 제품은 밀키스와 레쓰비이며, 주요 수출 국가는 러시아입니다. 주류 수출의 주요 품목은 소주이며,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 일본입니다. 최근에는 음료 및 주류 수출 모두 북미 지역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재무 상태 및 성과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7억 원으로 6.6% 감소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내수 소비 경기의 둔화로 경쟁이 치열해진 주류사업의 부진으로 3분기 주류사업 매출액은 2042억원으로 전년 동기(2011억 원)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30.7%(43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백화수복'으로 대표되는 청주 매출이 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데다 와인 매출도 176억 원으로 10.9% 하락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위스키 등 스피리츠 부문의 하락 폭은 19.3%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여름철 성수기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광고 판촉비 지출을 늘린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약 110억 원 수준이던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매출이 약 4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나 소주 매출액은 8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습니다. 맥주 역시 '크러시'로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2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소주 2712억원, 맥주 678억 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6.5%, 12.9% 늘어났습니다.

4. 산업 동향 및 경쟁 환경

2024년 국내 식음료 시장은 최근 인구구조 변화, 인구감소 등으로 국내 시장 성장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또 시장 경쟁 강도는 갈수록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소비 트렌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탄산, PB 상품 등의 저가 품목 혹은 가격 대비 대용량 제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음료 시장의 경우 진입 장벽이 낮아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용이하여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화된 상황입니다. 대형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가 확대되는 점도 경쟁력이 심화되는 큰 원인입니다. 

롯데칠성음료 자체적으로도 주류사업과 해외사업 수익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국내 음료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5. 투자 전망과 위험 요인

롯데칠성음료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달성, 성장 모멘텀 제시를 통한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음료 사업은 노 슈가((No-sugar) 비지니스 확대, 헬시 플레저 포트폴리오 확대할 예정입니다. 주류는 소주와 맥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강화와 자사 브랜드 글로벌화가 목표입니다. 2028년까지 해외 매출 5000억원,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해외 비중 45%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생산라인 리밸런싱을 위한 공장 통폐합으로 비용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물류거점 최적화를 꾀하겠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전략입니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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