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은 2017년 설립된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사입니다. 범용 로봇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1. 회사 개요
- 법인명:
- 클로봇
- 설립일:
- 2017년 5월 8일
- 상장일:
- 2024년 10월 28일
- 자본금:
- 119.71 억원
- 주요 사업:
-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소재지: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9, 102동 701호-705호 (정자동,아이파크분당1)
- 홈페이지:
- www.clobot.co.kr
2. 주요 제품 및 서비스
클로봇은 로봇 서비스 컨설팅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기술 및 맞춤형 하드웨어 디자인까지, 지능형 로봇 서비스와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 솔루션에 특화되어 있으며 클로봇의 주력 솔루션은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CHAMELEON과 이기종로봇 FMS 및 관제 솔루션인 CROMS입니다. 클로봇은 핵심 솔루션을 바탕으로 안내, 이송방역, 보안안전, 물류자동화, 제조자동화 등의 산업영역에서 로봇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3. 재무 상태 및 성과
클로봇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을 달성했고,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올해는 381억 원으로 57% 상승한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클로봇은 국내 최초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과 로봇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하여 설립 초기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롯데벤처스 등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130여 곳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클로봇은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어 글로벌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획득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로봇은 국내 산업 현장에서 AI, IoT, 클라우드를 통합한 SPOT 솔루션을 제공해 원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고객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4. 산업 동향 및 경쟁 환경
세계 각국은 서비스 로봇 경쟁에서 기술 우위 및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넥스트MSC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AI 로봇 시장의 규모는 2021년 956억달러(약 129조 원)에서 2027년 1580억 달러(약 213조 원)를 거쳐 2030년에는 1848억 달러(약 249조 원)까지 성장하여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이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로봇 분야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성장해 온 지금의 로봇산업은 산업용 로봇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서비스 로봇의 경우 전체 시장의 7.2% 가량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서비스 수요 다양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로봇 시장 경쟁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2025년 이후에는 산업현장의 제조로봇 시장을 서비스 로봇이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 투자 전망과 위험 요인
클로봇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2024년 10월 상장 직후 40% 가까이 떨어져 주목받았습니다. 실제 가치보다 과평가된 공모가라는 지적과 함께 공모가의 적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초기 투자자들이 이윤을 본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 것입니다. 클로봇은 우수한 연구개발인력 확충 및 임원 영입, 생산시설 확충 등으로 판매비와 관리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 개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판매가격 상승과 더불어 부품 내재화를 통한 원가율 절감 등을 통해 흑자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경호에 투입되면서 2024년 11월 12일 오전, 전 거래일 대비 12.98% 오르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기술특례상장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재무 상태나 실적이 부족해도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재무제표상 적자가 있어도 상장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2005년 도입됐습니다.
도입 배경
일반적으로 기업이 상장하기 위해서는 매출, 이익, 자본금 등 재무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그러나 초기 기술 기반 회사들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아직 실적이 충분하지 않아서 상장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기업이 자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술특례상장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기술특례상장 절차와 요건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기업의 기술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평가 결과가 통과되면 재무 요건을 만족하지 않아도 상장이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벤처캐피털이나 증권사가 추천하는 기술평가보고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술특례상장의 장점
1. 유망한 기술 기업의 자본 조달 기회: 초기 기술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 제공: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3. 기술 혁신 촉진: 기술특례상장으로 인해 기술 중심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전반적인 산업의 기술 혁신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상장 제도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투자 > 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업분석] 이수페타시스: 기업정보, 주요서비스, 재무상태, 투자전망, 위험요인 (9) | 2024.11.15 |
---|---|
[기업분석] 경동나비엔: 기업정보, 주요서비스, 재무상태, 투자전망, 위험요인 (3) | 2024.11.13 |
[기업분석] 코스맥스: 기업정보, 주요서비스, 재무상태, 투자전망, 위험요인 (3) | 2024.11.11 |
[기업분석] 지누스: 기업정보, 주요서비스, 재무상태, 투자전망, 위험요소 (10) | 2024.11.10 |
[기업분석] 한섬: 기업정보, 주요서비스, 재무상태, 투자전망, 위험요소 (3) | 2024.11.09 |